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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숲 맥문동·왕버들 조화 눈길

전병휴기자
등록일 2019-07-29 19:53 게재일 2019-07-3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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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성주군 성주 성밖숲에 보랏빛 맥문동이 피어 주변의 왕버들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연중 가장 더울 때 꽃을 피우는 맥문동은 다음 달 10일께 만개해 보랏빛 물결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맥문동은 지피식물이라서 왕버들 그늘에서 잘 자란다.

왕버들이 탐방객들에 의해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해 맥문동을 심었는데, 함께 잘 어울려 관광객들로터 탄성을 자아내게 만들고 있다.

성밖숲에는 수령 300∼500년인 왕버들 55그루가 있어 1999년 천연기념물 403호로 지정됐다. 높이 14m에 지름은 1m가 넘는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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