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총연맹 예천군지회
이날 행사에는 김학동 군수, 신향순 군의회 부의장, 신동연 경찰서장, 기관단체장과 보훈·안보단체 회원, 6.25전쟁 당시 피난살이의 고달픔을 경험했던 참전세대와 6.25를 경험하지 못한 군민, 어린이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군 여성회가 주관한 이날 시식회에서는 참가한 지역 주민들에게 보리 주먹밥과 보리떡, 미숫가루, 건빵 등 전쟁 당시 피난민들의 허기진 배를 달랬던 음식들을 일일이 나눠주며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고, 호국안보의식을 높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학동 군수는 “이번 행사를 준비하느라 애쓴 자유총연맹 예천군지회 장병호 회장과 한금순 여성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이번 행사가 군민들의 안보의식 고취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장병호 지회장은 “군민들이 6.25전쟁의 처참함을 되돌아보고 안보의식을 새롭게 다지는 계기가 돼야 한다는 뜻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통일선봉대로서 평화통일과 북한 개혁개방 유도, 지역 사회 봉사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