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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황교안 17.9% 유시민 13.2% 이낙연 11.5%

박형남기자
등록일 2019-03-05 19:56 게재일 2019-03-06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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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5일 새벽 서울 남대문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으로부터 떡을 사서 맛보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차기 대선주자 조사에서 가장 높은 선호도를 기록했다. 대구·경북(TK) 지역에 지역구를 둔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부겸(대구 수성갑) 행정안전부 장관은 9위, 바른미래당 유승민(대구 동을) 전 대표는 10위를 차지했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를 받아 지난달 25∼28일 전국 유권자 2천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2%) 황 대표는 17.9%의 선호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은 13.2%, 이낙연 국무총리 11.5%, 이재명 경기지사 7.6%, 박원순 서울시장 6.4%, 김경수 경남지사 6.2%를 기록했다. 또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5.8%, 홍준표 전 대표는 5%, 김부겸 장관 4.9%, 유승민 전 대표 4.8%, 정의당 심상정 의원 4.4%, 안철수 전 대표 3.2%순이었다. 여야 주요 정치인 12명이 선택 대상으로 제시된 이번 조사에서 ‘없다’는 응답은 6.3%, ‘모른다’는 응답이나 무응답은 2.8%였다.

이와 관련, 리얼미터는 “황교안, 유시민, 이낙연 세 주자가 10%대의 선호도로 3강 구도를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한편, 리얼미터는 “범여권과 무당층(더불어민주당·민주평화당·정의당 지지층과 무당층 응답자 1천212명)에서 유시민 이사장이 18.8%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또 보수야권과 무당층(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과 무당층 1천23명)에서는 황교안 대표가 가장 높은 31.3%의 선호도를 기록했다. 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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