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올해부터 상·하수도시설 확충 등에 640여억 투입
[예천] 예천군은 생활용수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급수구역 확장을 통한 먹는 물 공급과 하천 수질개선 및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 중이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상·하수도시설 확충 등에 640여억 원을 투자한다.
군은 예천상수도의 여유량을 미급수 지역인 보문면 일원에 공급하기 위한 보문상수도 급수구역 확장사업에 158억원을 투자해 2020년 12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안정적인 용수공급으로 주민 보건위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노후정수장 중 정수처리 기준을 초과할 우려가 있는 예천, 용문, 감천정수장에 217억원을 투입해 2021년까지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방상수도 급수구역 확장사업 6곳에 9억원, 낙후지역 먹는 물 수질개선사업에 3억원, 식수난지구 및 시설개량사업 7곳에 10억원, 노후관 갱생사업 2곳에 2억6천만원 등을 투입해 깨끗하고 안전한 물 공급으로 주민 건강증진에 힘쓸 계획이다.
하수처리시설 확충에는 신풍 농어촌마을 하수도 설치사업에 51억원과 호명면 오천리와 풍양면 우망리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 처리를 위한 오천·우망 농어촌마을 하수도 설치사업에 79억원을 투자한다.
예천 공공하수처리시설과 가축분뇨처리시설, 농어촌마을하수 처리시설 등에서 발생하는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설치사업에도 72억원이 투자된다. 이를 통해 2차 환경오염 방지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아울러 예천 공공하수처리시설 등 41곳에 대한 적정 유지관리로 방류수역 수질개선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37억8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생활용수 미급수 지역에 깨끗한 물을 공급함으로써 상수도 보급률 향상은 물론 주민의 보건위생 향상에도 기여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