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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통학차량 잠자는 아이’ 걱정 뚝

심한식기자
등록일 2018-12-30 19:12 게재일 2018-12-3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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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225대 ‘확인 장치’ 설치
시동 끈 뒤 해제 버튼 안 누르면
경보음·경광등 잇따라 울려 
824곳 보육실에 공기청정기도
경산시가 어린이집 통학차량에 부착한 대형 비상벨. /경산시 제공
[경산] 경산시는 어린이집 225대의 통학차량에 ‘잠자는 아이 확인 장치’를, 824곳의 보육실에는 ‘공기청정기’를 3억 7천500만 원의 예산으로 설치완료 했다.

경산 지역에는 173곳의 어린이집이 운영되고 있다.

설치된 ‘잠자는 아이 확인 장치’는 국토교통부의 어린이 운송용 승합차 안전기준에 맞춰 교통안전공단의 어린이 하차 확인 장치 성능을 취득한 제품이다. 운전자가 운행을 종료한 후 시동을 끄고 전 좌석 확인을 마친 뒤 해제 버튼을 누르지 않으면 경보음과 경광등이 울리는 방식이다. 또 차량 안에 대형 비상벨을 설치해 차에 갇힌 어린이가 누르면 외부로 경보음이 울린다.

보육실마다 설치된 공기청정기는 보육실 전용 면적에 비례해 미세먼지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다.

경산시 관계자는 “통학차량에 설치된 ‘잠자는 아이 확인 장치’는 차량에서 발생하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고, 보육실의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공기청정기로 영유아의 건강관리와 쾌적한 보육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도시로 만들어 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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