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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 유치 선봉에 선 서길수 영남대 총장

심한식기자
등록일 2018-12-17 21:05 게재일 2018-12-1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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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청두대학 강단서 홍보<br />총장^교수 만나 협력도 다져
▲ 중국 청두대학 강단에 선 서길수 영남대 총장. /영남대 제공

[경산] 서길수 영남대 총장이 최근 중국 청두대학(成都大學) 국제교육대 강단에 섰다. 영남대가 이 대학과 공동 운영 중인 건축토목공정의 학생들을 만나 영남대를 직접 홍보하기 위해서다.

이날 100여 명의 청두대 학생들은 어눌한 한국말로 자기소개를 한 뒤 이것저것 궁금한 것들을 물어보고, 총장의 답을 구하느라 강의시간 종료를 알리는 버저가 울린 지 한참 지나서까지도 자리를 떠날 줄 몰랐다.

서길수 총장은 청두대학이 개교 40주년 기념으로 개최하는 세계총장포럼에 연사로 초청받았다.

그러나 서 총장은 연설만 하고 온 것이 아니라 청두대학 총장과 교수들, 그리고 학생들을 만나 영남대를 홍보하고, 교류협력 파트너십을 다지는 기회로 삼았다.

영남대는 2015년 9월 중국 교육부로부터 청두대학과 ‘건축토목공정’을 공동 운영하는 것으로 중외합작판학 승인을 받아냈고, 2016년 9월 첫 신입생 60명을 선발했다.

2018년 12월 현재 중외합작판학 건축토목공정에 재학 중인 학생은 총 150여 명. 이들은 3년간 청두대학에서 전공과 한국어를 배운 뒤 영남대로 편입해 2년 더 공부하고 나서 두 대학의 학위를 모두 취득할 수 있게 된다.

서 총장의 이번 청두대학 방문은 18개 국 20여 개 대학과 교류협력을 확대하는 기회이기도 했다. 서 총장의 이번 초청연설은 청두대학 신문에도 실릴 예정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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