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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價 대구 136.1원 경북 125.4원 하락

고세리기자
등록일 2018-11-19 20:31 게재일 2018-11-19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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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 영향<br />전국 주유소 평균 판매가 <br />리터당 1천556.8원 기록
▲ 18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주유소 앞에 휘발유 가격이 게시돼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유류세 인하 12일차인 지난 17일 기준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ℓ당 1천556.8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유류세 인하 시행 직전인 지난 5일의 1천690.3원보다 133.5원 낮은 가격이다. /연합뉴스

이달초 실시된 유류세 인하와 국제유가 하락이 겹치면서 전국의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00원이상 떨어졌다.

대구·경북지역도 각각 136.1원, 125.4원씩 떨어지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줬다는 평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유류세 인하 12일차인 지난 17일 기준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리터당 1천556.8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유류세 인하 시행 전날인 지난 5일 1천690.3원보다 133.5원 낮은 가격으로 유류세 인하분(123원) 대비 인하율은 108.5%으로 나타났다.

산업부는 최근 국제유가 하락세로 휘발유 가격이 유류세 인하분보다 더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대구지역의 경우 전국평균보다 더높은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17일 기준 대구지역의 휘발유 가격은 지난 5일에 비해 136.1원 떨어지며 110.6%의 높은 인하율을 보였다.

경유도 93.1원 떨어지며 107.0%의 인하율을 나타냈다.

같은기간 경북지역은 비교적 낮은 125.4원 하락하며 101.9%의 인하율을 보였다.경유는 86.5원이 저렴해졌으나 할인율은 99.4%로 100%에 미치지 못했다.

주유소 브랜드별로는 알뜰주유소가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을 135.5원(인하율 110.2%) 낮췄다.

SK, GS,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사폴 주유소는 133.3원(인하율 108.3%)인하했다.

산업부는 알뜰주유소가 초기에 가격 인하를 선도하고 정유사폴 주유소가 뒤따르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휘발유 가격을 유류세 인하분인 123원보다 더 낮춘 주유소는 지난 17일 기준 7천665개로 전체 주유소의 67.1%에 달했다.

가격 할인을 전혀 하지 않은 주유소는 173개로 전체 주유소의 1.5%이며 시간이 지날수록 줄어들고 있다.

산업부는 가격 할인을 하지 않는 주유소 상당수가 지방 읍·면에 있으며 유류세인하 전에 확보한 재고물량을 아직 소진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산업부는 향후 주유소 판매가격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가격 인하가 미흡한 브랜드 주유소에 대해서는 정유사와 관련 협회 공조를 통해 가격 인하를 독려할 예정이다.

/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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