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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공로패 받아 황천모 상주시장

박형남기자
등록일 2018-10-31 21:05 게재일 2018-10-31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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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천모 상주시장이 30일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서 김성태 원내대표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사진>

의원총회에서 자치단체장이 공로패를 받은 것은 이례적이다.

황 시장은 이날 “지역 민심을 받들어 민생 문제를 적극적으로 제기하며 지역민 생존권 보호를 위해 소신껏 대처함으로써 자치단체장의 귀감이 되었다”며 김 원내대표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김 원내대표는 황 시장이 지난 23일 조명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증인으로 참석해 상주보와 낙단보 개방과 관련, 지역의 문제점 등에 대해 언급하며 보 개방 반대 의사를 강하게 밝힌 점을 높이 평가했다.

실제 황 시장은 지난 23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조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보 개방에 따른 문제점을 묻는 한국당 임이자 의원의 질문에 “지난 3월 18일간 상주보를 개방했을 당시 농업, 취수, 관광, 어업 분야 등에서 생겼던 문제점이 생겼다. 만약 보가 장기적으로 개방됐다면 더 큰 문제가 발생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상주보와 낙단보의 수위가 각각 47m, 40m로 표기돼 있으나 이는 해발 수위를 의미하는 것이며 실제 수심은 상주보가 6∼7m, 낙단보가 11m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며 “현재 수심에서 수위를 각각 3.4m, 10.1m를 낮추게 되면 아마도 낙동강에는 물이 거의 없을 것이다. 이는 수위와 수심이라는 단순 숫자놀음으로 국민을 호도하는 것”이라고 피력하기도 했다.

한편, 백승주(구미갑)·김정재(포항북)·최교일(영주·문경·예천)·추경호(대구 달성)·송언석(김천)·이만희(영천·청도)·곽대훈(대구 달서갑)·김상훈(대구 서) 의원 등은 한국당이 선정한 ‘2018년도 국감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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