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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식중독 의심 증세 초·중생 305명으로 늘어

김락현기자
등록일 2018-09-05 20:44 게재일 2018-09-05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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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업체에서 단체급식을 받은 구미시 3개 초·중등학교의 식중독 의심 증세 학생이 늘어나고 있다.

4일 구미교육지원청에 따르면 3개 학교에서 설사 등 증세를 보이는 학생은 전날267명보다 38명 늘어난 305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학생 4명은 입원 중이고 88명은 병원 치료를 받았다. 3개 학교는 급식소 증축과 보수를 위해 지난달 중순 개학 이후 A 업체에서 위탁급식을 해왔다. 식중독 의심증세가 나타난 이들 3개학교는 급식을 전면 중단하고 학생들에게 개별적으로 도시락을 가져와 점심을 해결하도록 했다.

구미시보건소는 환자, 조리종사자, 조리 도구 가검물을 채취해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구미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검사결과는 1주일 뒤에 나올 것으로 본다”며 “정확한원인이 나오기 전까지 학교 측이 임시 업체를 선정해 위탁급식을 재개하도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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