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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채소값 고공행진

연합뉴스
등록일 2018-08-09 21:22 게재일 2018-08-09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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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 새 또 5% 이상 올라
▲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채소를 비롯한 수산가공품, 생선류 등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8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사이트 참가격에 따르면 이달 3일 기준으로 채소 가격은 1주 전보다 5.4% 뛰었으며 수산가공품은 7.0%, 생선류는 2.4% 각각 상승했다. 사진은 8일 오전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한 소비자가 채소를 고르는 모습. /연합뉴스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채소 가격이 1주일새 5% 넘게 또 올랐다. 채소를 비롯해 수산가공품, 생선류는 가격이 상승했지만, 낙농·축산가공품, 과자·빙과류, 차·음료는 하락했다.

8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사이트 참가격에 따르면 이달 3일 기준으로 채소 가격은 1주 전보다 5.4% 뛰었으며 수산가공품은 7.0%, 생선류는 2.4% 각각 상승했다.

채소는 조사대상 21개 품목 가운데 13개가 올랐으며 8개가 내렸다.

양배추가 한 주 새 41.2% 올라 가격 인상률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 시금치(33.4%), 깻잎(19.1%), 상추·배추(11.4%), 단무지(10.6%) 순으로 많이 올랐다.

쪽파(-27.4%)와 오이(-6.3%), 감자(-3.7%), 호박(-2.8%) 등은 가격이 내렸다.

생선류는 고등어가 17.7% 올랐으며 참조기(0.7%)와 오징어(0.5%), 삼치(0.2%)도소폭 상승했다. 갈치는 8.6% 하락했다.

수산가공품도 김밥 김이 7.3%, 참치캔이 6.0% 오르는 등 전체적으로 7.0% 뛰었다. 반면 여름철에 즐겨 찾는 과자·빙과류가 3.6% 내린 것을 비롯해 정육·난류(-3.5%)와 차·음료·주류(-2.2%), 곡물 가공품(-1.3%), 조미료·장류·식용유(-1.8%),낙농·축산가공품(-1.1%)은 가격이 내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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