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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국회 문 열리지만 ‘가시밭길’ 예상

박형남기자
등록일 2018-07-11 20:58 게재일 2018-07-11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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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각종 민생법안을 처리하기 위한 7월 임시국회 일정을 오는 13∼26일로 하자는데 합의했다. 40여일동안 개점휴업이었던 국회가 정상화 궤도에 올랐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와 자유한국당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장병완 원내대표는 10일 임시 국회 일정 등을 논의했다. 여야는 7월 임시국회 일정을 13∼26일로 정하고 13일과 26일에 각각 본회의를 열기로 했다. 또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19일, 대법관 후보자 3명 인사청문회는 23∼25일 각각 실시하기로 했다.

그러나 국회가 제대로 열릴지는 불투명하다. 그동안 처리하지 못하고 쌓아둔 쟁점과 현안이 많고, 이달부터 시행된 주간 최대 52시간 근로 등 근로시간 단축을 비롯해 탄력근무제(선택적 근로시간제) 확대 등 논란거리가 많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민생입법과 규제개혁 5개 패키지 법안 등을 우선 과제로 꼽았다. 반면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은 정부의 증세안에 반대입장이다. 이 외에도 국회 특수활동비 관련해 민주당과 한국당은 개선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바른미래당과 정의당은 폐지를 요구하고 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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