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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수수 논란 포항시청, 경찰 전격 압수수색

이바름기자
등록일 2018-06-20 20:48 게재일 2018-06-2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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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관거정비 진행 과정서<br />공무원·건설업체 비리 수사

경찰이 포항시청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경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포항시 하수관거정비 BTL(임대형 민간투자사업) 진행과정에서 공무원과 건설업체간 금품이 오간 사실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포항시청 일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하수관로정비 BTL사업 관련 계약 서류와 사업 추진 현황 등이 담긴 자료를 확보하고 뇌물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포항시청 5급 간부공무원 A씨를 불러들여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지난 2014년 하수도과 재직당시 포항시 하수관거정비 BTL 진행과정에서 관련업체로부터 대가성 뇌물을 받았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A씨가 BTL사업 시공사로부터 사업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금품을 제공받았다는 내용의 첩보를 입수, 수사를 시작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라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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