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영주 소비지유통센터 개장

김세동기자
등록일 2018-06-05 21:13 게재일 2018-06-05 8면
스크랩버튼
인천 문학 월드컵경기장  2층에 <br />영주한우 전문식당 문 열어<br />1층 로컬푸드 매장은 9월 오픈<br /><br />
▲ 인천 문학월드컵경기장에 개장한 영주시 생산자연합 소비지유통센터 영주한우 전문식당. /영주시 제공

[영주] 영주시가 유통 비용의 거품을 줄이고 우수한 농산물 공급을 위해 2년 여에 걸쳐 준비해온 생산자연합 소비지유통센터가 인천광역시 문학 월드컵경기장에 개장했다.

인천시로부터 위탁 운영 중인 SK와이번즈와 올 3월에서 2032년까지 15년간 임차계약을 체결한 것.

총규모 7천600㎡(2천300평) 중 이번에 개장하는 2층 영주한우 전문식당은 1천157㎡(350평) 규모로 총 350석을 보유하고 있다.

1층 유통센터는 오는 9월 개장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소비지 유통센터는 영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해 농·축산물, 특산품, 반가공 식품, 기타 생필품을 수도권 소비자에게 중간 유통 단계 없이 직접 판매할 수 있는 생산자 중심의 대형 광역로컬푸드 형태의 매장이다. 영주시가 국내 최초·최대 규모로 개설했다.

특히,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로컬푸드 판매장과 수도권 남서부에 식자재 공급 영업망을 가진 배송업체가 아웃소싱으로 참여해 영주시의 농·축산물 및 가공, 반가공 식품의 대량 판매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영주시는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공무원을 상주시키고 유통센터에 출하하는 영주시민들이 자유롭게 사용할수 있는 공동사무실과 휴게실, 센터사무실을 마련해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키로 했다.

영주시 관계자는 “현대 농업은 생산한 농산물을 판매하려 애쓰는 형태가 아니라 판매가 되는 농산물을 재배하는 형태로 변화할 것”이라며 “인천에 개장한 소비지 유통센터는 영주 지역 우수 농특산물의 수도권 유통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북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