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크와 어울리는 술은 와인이라는 고정관념을 깨는 매출 통계가 나왔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달부터 이달 15일까지 1인용 스테이크 제품인 ‘한 끼 스테이크’와 함께 구매한 주류를 살펴본 결과 1∼3위 모두 소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GS25는 편의점을 이용하는 1∼2인 가구 소비자가 비교적 가격이 비싼 와인보다 저렴하면서도 익숙한 소주를 선택한 것으로 분석했다. 최근 낮은 도수의 소주가 잇따라 출시되는 점도 평상시 소주를 즐길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는 데 한몫했다고 설명했다.
주류가 아닌 일반 상품 중 한 끼 스테이크와 가장 많이 구매한 상품은 ‘얼음 컵’(일회용 컵 용기에 얼음이 들어있는 제품)이었다. 이는 소주를 얼음 컵에 부어 알코올 농도를 낮추면서 시원하게 마시는 유행이 반영된 것 같다고 GS25가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