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지난 1월 9∼13일 치러진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 초중고교 동창인 이들은 지난 9년간 같은 교실에서 함께 공부했다.
박영철 국민건강보험공단 포항남부지사장(전 문경·예천 지사장)의 딸인 박신영씨는 경희대 법대와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법학전문 석사과정을 마쳤다. 장래 정의사회를 구현하는 판사가 되고 싶다는 박씨는 아직도 학구열에 불타 있다는 후문이다.
안마농업기계 문경·상주 대리점 설동만 대표의 딸인 설안나씨는 성균관대 법대와 아주대법학전문대학원에서 법학전문 석사과정을 마쳤다. 서울 서초동 법무법인 안다에 근무하고 있는 설안나 씨는 “이번 합격은 하나의 마침표를 찍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법조인다운 법조인이 돼 국민을 위해 꼭 쓰임받는 자랑스런 문경인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문경/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