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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비슷한 두 나라, 친구 생겨서 기뻐요”

고세리기자
등록일 2018-05-09 21:20 게재일 2018-05-0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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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플라우엔 김나지움’ <br />학생·교사 17명 포항 체험<br />
▲ 독일 드레스덴시에서 김나지움 드레스덴-플라우엔의 학생과 교사 17명이 지난 황금연휴기간 포항시를 방문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의 우호도시인 독일 드레스덴시에서 김나지움 드레스덴-플라우엔의 학생과 교사 17명이 지난 황금연휴기간 포항시를 방문했다.

시에 따르면 드레스덴시 청소년 방문단은 지난 4일 포항에 도착해 홈스테이 가족을 만나 한국 가정의 생활을 경험하고 6일과 7일 양일간 포항시에서 마련한 체험활동과 관광지 방문했다. 이들은 영일대해수욕장에서 딩기요트와 제트보트 등 해양스포츠를, 기북 덕동의 전통문화체험관에서는 택견과 두부 만들기를 체험하고, 연오세오테마파크 관람 및 포항크루즈를 탑승을 통해 포항과 한국의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체험할 기회를 가졌다.

드레스덴 플라우엔 김나지움의 학생 티나와 에마는 “독일과 역사적 상황이 비슷한 한국의 친구들을 만나고 K-pop으로 유명한 한국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며 전통문화를 배우는 기회를 가지게 돼 꿈만 같다”고 전했다.

이번 드레스덴 청소년의 포항 방문은 양도시가 인재교류를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로, 포항제철고등학교와 드레스덴 플라우엔 김나지움이 상호 학교교류와 홈스테이를 실시하게 됐으며 6월초에는 포항제철고등학교 학생이 드레스덴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

김나지움은 독일의 인문계고등학교로서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성적이 우수한 학생으로 구성돼 있으며, 드레스덴-플라우엔 김나지움 또한 학생들의 높은 학습 능력과 활발한 특별활동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학교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두 학교의 교류가 포항시와 드레스덴시가 미래에도 상호 협력 발전할 수 있는 하나의 교두보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드레스덴시 청소년 방문단은 포항제철고등학교에서 정규수업 참관 및 프로젝트수업을 하고 오는 10일 돌아갈 예정이다. /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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