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여성회(회장 금박은주)는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공식적 사과와 법적 배상을 끌어내는 운동에 참여할 포항 평화의 소녀상 청소년 지킴이단을 모집한다.
포항 평화의 소녀상 청소년 지킴이단은 포항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4월부터 올 연말까지 한 달에 2~3차례 4~6명씩 조를 이뤄 소녀상이 있는 환호공원에서 우리 아픈 역사를 되새기고 일본의 위안부에 대한 공식사과를 요구하는 홍보 활동 등을 한다.
참가를 원하는 청소년은 오는 23일까지 포항여성회(275-7436)로 개별신청 및 학교에서 동아리 형태로 단체신청 하면 된다. 참가자에게는 자원봉사활동 인증이 주어진다.
포항여성회 관계자는 “이번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건강한 역사인식의 기회를 제공하고, 포항시민들에게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