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대 한정판으로 판매
삼성전자는 16일부터 카카오프렌즈와 협업한 `S9 어피치 스페셜 패키지`를 5천대 한정판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스페셜 패키지는 스마트폰 출시 몇 개월 후 관심도를 높이려고 출시되지만, 자급제 단말의 매력도를 높여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이 패키지는 갤럭시S9 자급제 단말기(라일락 퍼플 색상·출고가 95만7천원)와 카카오프렌즈 인기 캐릭터 어피치(복숭아)를 적용한 스마트커버, 충전 스탠드로 구성된다. 가격은 100만원이다. 삼성전자 온·오프라인 판매처인 디지털프라자와 하이마트, 전자랜드 주요매장과 11번가 등에서 판매한다.
갤럭시S9에 어피치가 그려진 스마트 커버를 장착하면 날씨와 시간에 따라 변하는 어피치 전용 테마가 적용된다. 프렌즈사천성 하트, 프렌즈팝콘 전용 출석판 제공 등 게임혜택도 제공된다.
전용 충전스탠드를 이용하면 어피치 애니메이션이 나타나는 충전 테마도 4월 중 지원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추후 자급제 단말을 활용한 다른 패키지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갤럭시S9은 삼성 프리미엄폰 최초로 이통사용 폰과 자급제폰이 동시에 출시됐다. 출고가와 출시 조건 등이 이통사용 폰과 동일해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