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 창립 53주년 기념식<BR>이정식 대표이사 등 임직원<BR>지역경제 견인 회사로 발전<BR>신성장발판 마련 각오 다져<BR>모범사원 표창 수여도
물류전문기업인 (주)삼일 창립 53주년 기념식이 지난 28일 오후 삼일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창사 기념식에는 강제호 삼일가족 부회장과 안인수 삼일종합기획실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등이 참석해 지난 53년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지역 향토기업으로서의 역할은 물론 신성장 발판을 마련,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회사로 성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정식 삼일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물류기업도 이제는 무한경쟁시대에 돌입해 있는 상황”이라면서 “올해는 지난 53년간 쌓은 기반위에 미래 먹거리 그림을 확실히 그리는 한 해가 되도록 전 직원이 합심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이날 기념식에서 배태하·이병익 전무에게 각각 35년 장기근속패를, 김재필 차장 등 8명에게는 장기근속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또 지난 23년간 무사고 운전을 한 황병훈 씨 등 운전직 5명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모범사원에게도 표창을 수여했다.
삼일은 지난 1965년 12월 삼일운수사로 출발, 1975년 12월 삼일운수(주)로 법인 전환했고 1984년 1월 상호를 삼일운수에서 (주)삼일로 변경했다. 1994년 6월 물류자동화 제품창고를 준공했고, 1997년 3월 코스닥시장에 주식을 상장했다. 1999년 삼일주유소와 금호타이어 삼일대리점을 양수했고 2000년 3월 (주)삼일티앤씨를 흡수 합병했고, 2008년 10월 건설사업 부문을 분할해 (주)에스아이건설도 설립했다.
한편 삼일은 1일 오전 5시 물류센터에서 올 한 해 무사고, 무재해와 무탈을 기원하는 안전기원제를 올리고 전 임직원이 안전에 대한 각오를 새롭게 했다.
/김명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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