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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경기전망지수, 3개월 연속 하락

연합뉴스
등록일 2018-01-30 20:52 게재일 2018-01-3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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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인상으로 위축심리가 확산하면서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달 15~19일 3천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8년 2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2월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가 81.6으로 전달보다 2.7포인트 하락했다고 29일 밝혔다. 업종별로 제조업은 전달보다 1.2포인트 하락한 82.7로 나타났고, 비제조업은 3.8포인트 낮아진 80.8로 조사됐다.

비제조업 중 건설업은 전달보다 5.0포인트, 서비스업은 3.5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항목별로는 내수판매전망(84.4→81.2), 수출전망(92.3→87.3), 영업이익전망(81.0→78.3), 자금사정전망(80.3→76.8), 고용수준전망(96.5→96.1) 등이 전체적으로 하락했다.

전달에는 나쁘지 않았던 수출전망도 하락 전환해 중소기업인들은 다음 달 경기를 부정적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BHI는 100 이상이면 업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응답이 부정적인 답변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중소기업 경영의 최대 애로사항(복수응답)으로는 `인건비 상승`이 전달보다 12.5%포인트 상승한 59.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내수부진`(55.6%), `업체간 과당경쟁`(39.1%), `원자재 가격상승`(26.4%) 순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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