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0조대서 3년 만에
24일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포스코는 2017년 연결기준 매출액 60조 6천551억원, 영업이익 4조 6천218억원, 순이익 2조9천73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2011년 처음 60조원대를 기록한 이래 4년간 지속됐으나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서 2015년 50조원대로 떨어졌다가 이번에 다시 60조원대를 회복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기존의 60조원대 매출을 달성했을 때보다 국내외 계열사 80여개를 줄이고도 다시 60조원대로 올라선 것이라 의미가 크다.
국내외 철강 및 비철강부문 동반 실적 개선으로 영업이익은 최근 6년간 가장 높았다. 영업이익률은 7.6%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연결기준 매출은 14.3%,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2.5%, 183.7% 증가했다.
작년에 100억원대에 머물렸던 비철강부문 합산 영업이익도 E&C 부문이 흑자로 돌아서는 등 트레이딩, 에너지, ICT, 화학·소재 등 비철강부문 전반에서 고르게 개선돼, 작년보다 1조 798억원 증가한 1조 927억원을 기록했다.
/김명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