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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통장 범죄조직 유통한 2개 조직 적발

심상선기자
등록일 2018-01-05 20:43 게재일 2018-01-05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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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방경찰청은 4일 대포통장을 만들어 범죄조직에 유통한 혐의(전자금융거래법 위반)로 2개 조직 31명을 적발해 총책 A씨(33) 등 13명을 구속하고, 1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15년 7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부산과 대전을 거점으로 서울·대구·부산·창원 등 전국을 돌며 유령법인 102개를 설립하고, 법인 명의로 대포 통장 520개를 개설한 뒤 이를 판매·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노숙자나 신용불량자의 이름으로 대포통장을 개설하고, 불법 도박사이트, 보이스피싱 등 범죄조직에 3~6개월가량 대포통장을 넘겨준 뒤 월 사용료 명목으로 150만~200만원을 받는 등 모두 20억원을 챙겼다.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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