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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설비가 곧 경쟁력이다”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7-12-28 20:58 게재일 2017-12-2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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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광양제철소<BR>마이머신 활동 100% 달성<BR>1만 6천720 설비에서<BR>38만건 개선 설비능력 복원
▲ 27일 포항 파이넥스 3공장에서 `제철소 전 설비 대상 QSS+ 마이머신 100% 활동 달성을 기념해 양원준(두번째줄 가운데) HR혁신실장과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제철소 제공

포스코 현장의 설비경쟁력을 높이는 마이머신(My Machine) 활동이 27일 성과 100%를 달성했다.

마이머신 활동은 설비가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복원하는 활동을 말한다. 정리·정돈·청소·청결·습관화라는 5S 활동을 바탕으로 설비 문제점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춘다.

포스코는 지난 2006년부터 설비경쟁력이 곧 회사 경쟁력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마이머신` 활동을 적극 펼쳐 왔다. 지난 12년간 포항과 광양 제철소는 1만 6천720개 설비를 대상으로 마이머신 활동을 펼쳐 약 38만 건의 과제를 발굴하고 개선했다.

포스코는 올해 말까지 포항제철소는 7천239건, 광양제철소는 9천481건의 복원활동을 펼쳐 총 1만6천720개 설비능력을 모두 개선해 생산성과 품질적중률을 대폭 높였다. 또 포스코는 5S를 기반으로, 현장 설비특성에 맞게 활동범위를 선정하고 직원들이 스스로 방법론을 학습하는 마이머신 활동을 추진했다.

이와 함께 인재양성도 했다. 현장직원 72%를 혁신 역량을 갖춘 QSS+개선리더로 양성했으며, 혁신활동 최고 전문가인 QSS+퍼실리테이터(facilitator, 조력자)도 373명을 배출했다.

포스코의 마이머신 활동은 그룹사와 외주파트너사에도 확산됐다. 포스코는 2011년 마이머신 성과보상제를 도입해 마이머신 활동으로 생산성과 품질을 향상시킨 외주파트너사에 보상금을 지급했다. 포항지역 58개, 광양지역 48개 외주파트너사가 수행한 마이머신 과제 120건 중에서 성과가 뛰어난 81건에 보상금 2억7천700만 원을 지급했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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