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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고 등 일반고 전환하면 3년 간 최대 6억 지원

김진호기자
등록일 2017-12-20 20:51 게재일 2017-12-2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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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고등학교로 전환하는 자율형사립고·외국어고·국제고에 대한 3년간 정부 재정지원 방안이 확정됐다. 정부는 19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정부는 자사고 등이 일반고 전환을 결정하면 이전에 입학한 학생이 졸업할 때까지 기존 수업과정과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일반고 수업과정을 병행하는 `전환기` 3년간 재정지원을 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당초 지난 10월 입법예고할 때 사립학교에만 전환기 교육과정 지원을 하기로 했으나 공립학교도 지원금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사립·공립 구분 없이 지원하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시행령이 의결되면 1차년도 3억원, 2차년도 2억원, 3차년도 1억원 등 한 학교당 총 6억원을 지원하도록 금액을 정한 시행규칙 개정안도 조만간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기준으로 전국의 자사고·외고·국제고는 84곳이다.

/김진호기자 kj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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