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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교통사고 사망자 확 줄었다

권기웅기자
등록일 2017-12-13 21:29 게재일 2017-12-1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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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비 12%나 감소
경북도 교통사고 사망자가 전년 대비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12일 올해 안전경북 실현을 위한 교통사고 줄이기 원년으로 선포한 후 `경북 교통안전 희망 프로젝트 5개년`계획을 수립해 교통사고 줄이기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경북지역은 전국 2위의 도로연장(1만3천226km)과 전국 4위의 고령화(전체 인구의 18.98%) 농촌지역으로 지난해 501명, 올해 11월 기준 400명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발생, 이중 191명이 노인 사망자다.

이에 따라 도는 2015년부터 포항, 김천 등 공영주차장 조성 10개소에 315억원, 경주·구미 지역의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에 255억원을 투입해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주차 공간 확대와 교통흐름 개선에 힘쓰고 있다.

또 농어촌 지역의 교통사고 분석과 개선안을 도출해 경북만의 교통안전 모델을 도입하고자 1억원의 예산을 투입, 농어촌 도로디자인 개발용역도 시행 중이다.

이러한 시설 투자와 주민 교통안전 의식 개선의 노력에 힘입어 11월 기준 도내 교통사고 사망자는 2016년 455명에서 400명으로 55명이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는가 하면 올 연말까지 13.7% 감소된 432명을 달성할 계획이다.

안동/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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