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최근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0억원을 기탁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LG전자는 이재민들이 임시 거처로 사용하고 있는 포항 흥해 실내체육관 등에 세탁기, 전자레인지, 공기청정기 등을 지원했다. 또 지진으로 고장 난 가전제품 수리와 흥해 실내체육관에 이동기지국과 와이파이를 구축해 원활한 통신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은 29일 포항 지진 피해 주민과 복구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한화생명은 지진 피해를 본 보험가입자와 융자대출 고객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6개월간 보험료 납입, 대출 원금·이자 상환을 유예해주기로 했다. 한화손해보험도 피해 지역에 손해사정 전담인력 배치와 보상 현장캠프 운영 등을 통해 보험금 청구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지원을 벌이고 있다.
□…지난 28일 오전 리튬 이차전지용 양극활물질 소재 생산기업인 ㈜에코프로지이엠(대표이사 김수연)은 포항 지진 피해 구호성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지난 6월 포항에 투자를 결정하고 영일만1산업단지에 공장착공을 시작한 ㈜에코프로지이엠은 지진으로 실의에 빠져있는 포항시민들에게 성금을 전달하며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올림픽 역사상 베트남 최초 금메달리스트 호앙 쑤안 빈을 만든 박충건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국가대표 사격팀이 29일 경북·포항시 사격연맹과 함께 지진피해 성금을 기탁했다. 박충건 감독과 장종성 경북사격연맹 회장, 정군섭 포항시사격연맹 회장 등은 이날 포항시청을 찾아 지진 피해 성금을 전달했다.
/이바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