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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검출 日 수입식품 최근 3년동안 30건 적발

김진호기자
등록일 2017-09-21 21:38 게재일 2017-09-21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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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이만희 의원<BR>식약처 제출 자료 분석<BR>국내산 둔갑 日 수산물<BR>최근 3년간 3배나 급증

방사능에 노출된 일본수입 수산물이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산을 국내산으로 원산지표시법을 위반하는 경우가 늘고 있어 관계당국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자유한국당 이만희(영천시·청도군·사진)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일본산 수입식품 방사능 검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방사능이 검출된 수입식품은 총 30건으로 2014년 15건, 2015년 8건, 2016년 7건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보면 건어포류, 고형차, 밀크초콜릿 등 가공식품이 23건으로 가장 많았고, 활참돔, 청상아리 등 수산물 4건, 커피, 블루베리 등 농산물 3건, 식품첨가물과 건강기능식품에서 각각 1건씩 검출됐다.

문제는 해양수산부가 제출한 `일본산을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한 수산물 현황`자료에 따르면 2014년 10건에서 2015년 15건, 2016년 30건으로 최근 3년간 3배 급증한 것. 어종별로 살펴보면 갈치가 11건으로 가장 많았고, 가리비 10건, 활돔 9건, 활장어 4건, 홍어 5건, 방어 3건, 활참게 3건, 멸치 2건, 문어 1건 순으로 나타났다. 일본 방사능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높아지면서 일본산 수산물을 들여오는 수입업자와 판매자들이 수입물량을 처리하기 위해 원산지를 허위 표시한 것이다.

이만희 의원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발생 후 6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산 수산물에서 방사능이 검출되고 있어 일본 수산물에 대한 국민적 불안과 불신이 고조되고 있다”면서 “일본산 수산물의 원산지가 둔갑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입수산물 유통관리를 강화하는 등 대책마련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호기자 kj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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