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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블라디보스토크, 물길·하늘길 `활짝`

정철화기자
등록일 2017-09-12 21:05 게재일 2017-09-1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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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시장 방문단<BR>환동해거점도시회의 참석<BR>현지서 공동발전 교류 `한뜻`
▲ 이강덕 포항시장이 러시아 현지에서 폴란스키(왼쪽) 연해주 부지사를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시가 상호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제23회 환동해거점도시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러시아를 순방한 이강덕 포항시장을 포함한 포항시 방문단은 11일 블라디보스토크, 연해주 관계자들을 차례로 만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우선 포항시 방문단은 폴란스키 연해주 부지사를 포함한 연해주 관계자를 만나 두 지역 간 인적·물적 자원의 교류 확대를 위해서 크루즈와 페리를 포함한 복합해양관광산업의 육성이 중요하다는데 뜻을 모았다. 또 포항시가 올해 말 취항 예정인 지역항공사인 `에어포항(Air Pohang)` 의 운항을 크루즈 관광과 연계시킨다면 시너지를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하자, 연해주 측은 현재 블라디보스토크 공항을 중심으로 한 연계 노선의 적극적인 검토를 약속했다.

이어 메쥐노프 블라디보스토크 시장대행과도 만나 포항국제불빛축제 방문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통해 상호발전을 위해 협력하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앞서 이강덕 시장은 `환동해거점도시회의`에 참석해 회원도시들이 참가하는 상설기구인 가칭 `환동해권 문화관광 협력사무국`의 창설을 제안했다. 또 블라디보스토크시와 하산군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포항시 의료봉사단을 찾아 격려하고, 현지인들을 상대로 의료관광 설명회에도 참석해 다양한 의료관광상품과 포항시를 소개하는 등 홍보활동도 펼쳤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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