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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등록일 2017-09-01 20:42 게재일 2017-09-01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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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세 영
백두영봉이여

그대 없인 이 땅 위에

역사도 생존도 없었거니

그대 없인 이 민족엔

영광도 자존도 없었거니

단군이 그곳에서 열어주신 그 보석 같은

한국어로

누가 눈물 없이 그대를 소리쳐

불러보았다 하는가

민족의 영산 백두산의 성스러움과 신령스러움을 노래한 시다. 우리 한 민족이 출발한 시원의 공간인 것에 대해 감격하고 있다. 민족의 역사가 시작된 곳이며, 그 정기가 흘러내려 오늘의 우리가 있다는 민족정신이 깊이 새겨진 작품이다.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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