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러 시정에 대한 장악력을 높이고, 주요 현안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밝히면서 `현직 프리미엄`을 누리겠다는 의도로도 풀이된다.
이 시장은 19일 취임 3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53만 시민과 함께 한 노력들이 이제 새로운 변화와 도약의 기회가 되고 있다”면서 “`지속발전가능한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의 원대한 꿈을 구체적인 현실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3년의 시정에 대해, “중·장기적 신산업 기반 조성과 시민의 삶·생태·환경 등에서 더 나은 포항을 위한 초석이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 △양덕승마장, 효자빗물펌프장 등 대형 민원들의 원만한 해결 △형산간 프로젝트의 추진 △해오름 동맹 △경상북도 동해안발전본부 이전 확정 △3년 연속 1조원 이상의 국비 확보 △지방채 44.6% 감소 등을 성공적 지표로 들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앞으로도 어렵게 유지되고 있는 서민경제의 불씨를 살리고, 포항그린웨이를 중심으로 100세 시대 미래에 대비한 정주여건 개선 및 도시경쟁력 강화를 이루겠다”며 “포항만의 문화 위에 예술과 관광을 연계한 문화산업을 육성하겠다. 이를 민생경제와 일자리창출로 연결해 현실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강력히 드라이브를 걸겠다”고 강조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