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 10대 전략 추진<BR>정보공유·공동협력사업 나서
【경산】 미래 20년을 대비한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경산발전 10대 전략`을 마련한 경산시가 추진 동력을 강화하고자 지난 17일 경북테크노파크와 손을 잡았다.
경북의 중책연구기관인 경북테크노파크는 무선전력전송산업, 메디컬섬유융합소재 활성화 사업, 디지털게임 산업 등 세계의 흐름인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경산시와 공동으로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이날 정보공유와 자문, 그리고 상생 발전을 위해 손을 잡은 경산시와 경북테크노파크는 핵심과제에 대한 실행방안과 신규과제 발굴, 공동협력 사업 등을 위한 워크숍, 합동 세미나 개최, 정기적인 실무회의 등을 통해 `경산발전 10대 전략`을 강화해 나가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시의 발전 10대 전략은 크게 투 트랙으로 먼저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 △청색기술 중심도시 △美-뷰티 도시 △휴먼의료도시 △청년희망도시 등 미래 신 성장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5개 전략이 있다. 이를 제외한 △착한 나눔 도시 △행복건강도시 △창의 문화도시 △중소기업 경제특구 △스마트 농업 도시 등 5개 전략은 우수한 지역 자본을 활용한 특화되고 차별화된 전략이다.
김호진 부시장은 “지금은 새로운 패러다임인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골든타임”이라며 “지역의 특수성과 강점을 기반으로 미래 20년을 견인할 신성장 전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는 지난 5일 대구경북연구원과의 핵심과제에 대한 전략회의에 이어 17일 경북테크노파크와 머리를 맞대며 `경산발전 10대 전략`을 구체화하는 작업을 가속하고 있다. 또 지역의 연구기관과 대학, 기업체들과의 워크숍, 포럼 등을 통해 산학연 협력관계를 구축해 `경산발전 10대 전략`을 보다 더 체계화하고 내실화해 나갈 예정이다.
/심한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