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수출 지원 위해 인니·말레이 등 무역사절단 사전간담회
【경산】 경산시가 중국을 대신할 새로운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시는 11일 `포스트 차이나`로 부상하는 인도네시아(수라바야), 말레이시아(다카), 인도(뉴델리) 등에서 수출 상담에 나설 지역 중소기업체를 지원하기 위한 사전간담회를 시청 상황실에서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제진흥원과 민간네트워크 ㈜BTN 등의 관계자가 참석해 현지 일정 및 상담 시의 유의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경산시가 파견하는 무역사절단은 현지 해외무역관의 사전 시장성 조사를 토대로 엄선된 ㈜경한, ㈜국제단조, ㈜뉴세제, 현우정밀㈜ 등 10개사로 사전마케팅을 통해 바이어를 모집하고 현지출장을 통해 해외바이어와 수출상담 및 계약을 추진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선정된 10개 기업에는 현지바이어 알선, 상담장 임차료, 통역지원 등 현지 무역사절단 활동에 필요한 비용과 편도항공료 50%를 지원하고 사업의 내실화를 기하고자 사업종료 이후에도 모니터링을 통해 수출계약이 성사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참가 업체들이 현지시장 동향을 잘 파악하고 제품홍보와 유망 바이어들과의 거래를 발굴해 해외시장 판로개척에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파견업체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해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출 상담은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