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고을` 상주 함창 `사마소` 강당 준공

道문화재 사마록 유물 보관

【상주】 상주시는 최근 각급 기관단체장과 사마록 봉안소 문중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함창 사마소 강당 준공식<사진>을 가졌다.

함창 사마소 강당은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612호인 `상주 함창사마록 유물`을 보관하는 장소다.

이 건물은 그간 많이 노후돼 사용에 어려움이 많있으나, 이번에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1층 34㎡의 정면 3칸 측면 1.5칸 규모로 민도리 팔작지붕 형태의 전통 한옥 양식으로 건립했다. 상주 함창사마소 유물은 함창 지역출신으로 사마시(생원, 진사시)에 합격한 267명의 명단이 등재된 것으로, 1690년께 편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함녕사마록을 포함 3점이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612호로 지정돼 있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사마록 봉안소 문중의 오랜 염원이었던 사마소 강당을 새로 건립한 만큼 지역의 중요한 문화재자료가 후대에까지 길이 보존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