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농산물 정례직거래장터<BR> 공모사업 선정… 3천만원 혜택
【경산】 경산시가 최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주관하는 2017년 농산물 정례 직거래장터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시는 지난해 시행한 `금요 반짝 장터`가 생산자와 소비자의 호응이 좋자, 올해는 이를 확대해 시행하고자 협동조합 두레장터(백천동)와 민·관 협업사업으로 aT에 공모를 신청했다.
그 결과 경북에서는 경산시와 포항시 2개 지자체가 선정됐으며, 경산시는 국비 3천150만원 등 4천500만원으로 농산물 정례 직거래장터를 운용한다.
농산물 정례 직거래장터는 오는 5월부터 11월 초까지 혹서기를 제외한 매주 금요일 남천 둔치 은호공원 주차장에서 제철 농산물과 가공식품 및 계절별 다양한 농산물을 판매하며, 출하 농산물은 임의 잔류농약검사 등으로 소비자의 신뢰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또 수입농산물과 전문상인의 참여를 제한하고 지역 내 6차 산업과 연계한 판매 공간과 청년 창업판매 공간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다른 국비사업에 비해 사업예산은 크지 않지만 지역 농업생산 활동에 상당한 기대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이번 직거래장터는 농업인과 소비자에게 모두 이익이 되는 사업이니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경산시는 생산자와 소비자의 직거래를 활성화할 `경산시 농산물 이용촉진 등 농산물 직거래활성화에 관한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심한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