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BR>80대 부부에 컨테이너 주택
포항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화재로 보금자리를 잃은 80대 부부에게 컨테이너 주택을 기증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 이번 주택기증은 지난달 6일 기북면 관천리의 한 주택에서 거주하다 화재로 인해 주택이 전소되는 피해가 발생된 김모(82)씨 부부에 대해 진행됐다.
포항지역 29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560여명은 자발적으로 400만원 상당의 성금을 모금해 가구와 집기류를 갖춘 7평가량의 컨테이너 주택을 전달했다.
주택을 전달받은 김씨는 “그동안 친척과 이웃들에게 신세를 지면서 몸과 마음이 불편했는데 이렇게 도움을 주셔서 무척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기증식에 참석한 이강덕 포항시장은 “읍면동에서 지역 상황에 맞게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복지자원 연계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위원들이 화재피해 가구에 보금자리를 기증한 것은 우리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며 “지역사회복지가 내실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바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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