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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 마라톤 풀코스 완주 기념 4천219만5천원 기부

연합뉴스
등록일 2017-04-04 02:01 게재일 2017-04-04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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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션이 첫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한 기념으로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4천219만5천원을 기부했다고 3일 푸르메재단이 전했다. 지난달 19일 2017 서울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한 가수 션의 모습. /푸르메재단 제공=연합뉴스
가수 션이 첫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한 기념으로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4천219만5천원을 기부했다.

3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션은 지난달 19일 `2017 서울국제마라톤대회`에서 풀코스 42.195㎞를 3시간 39분 13초로 완주해 1m당 1천원으로 환산한 기부금을 어린이재활병원에 전달했다.

션은 앞서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자신의 풀코스 마라톤 도전을 응원하며 1만 원씩 기부해줄 365명을 모집하고, 출전 당시 365명의 기부자 이름을 직접 적은 셔츠를 입고 골인 지점을 통과했다.

소속사는 “션은 자신이 낸 4천219만5천원과 이렇게 모금한 365만원을 합해 총 4천584만5천원을 전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고 설명했다.

평소 꾸준한 나눔 실천으로 사회에 귀감이 된 션은 “국내 유일 어린이재활병원에서 재활 치료가 간절한 장애 어린이들이 필요한 치료를 받아 한 걸음씩 나아지는 변화를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장애 어린이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하는 도전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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