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현재 대구 9.6% 증가<BR>40개월 만에 최고치 기록<BR>경북도 3.7% 늘어 `훈풍`
대구·경북 산업생산이 회복세를 보였다.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대구와 경북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각각 9.6%와 3.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대구 광공업생산은 지난 2013년 10월 이후 40개월 만에 최고 증가율을 보였고, 경북도 최근 5개월 연속감소 또는 보합에서 증가로 돌아섰다.
대구 광공업 생산·출하·재고의 경우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출하 6.9%, 재고 4.7% 각각 늘어났다. 생산은 금속가공과 기계장비, 자동차, 1차금속 등이 증가했고 출하는 자동차 기계장비, 섬유제품, 의료정밀광학 등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대구지역 대형소매점의 판매액지수는 100.5로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해 9.9% 감소했고 건설수주는 69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2.0% 준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은 생산 3.7%, 출하 2.9% 각각 증가했고 재고는 7.2% 감소했다.
광공업 생산은 1차 금속, 자동차, 금속가공, 고무 및 플라스틱 등이 늘어났고 출하는 1차 금속, 자동차, 화학제품, 금속가공 등이 증가한데 기인한다.
경북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76.6으로 지난해 같은달 대비 24.8% 감소했고 건설수주액은 1천90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서 52.8% 줄어들었다.
/김영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