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세미나는 김기홍 원장, 김종식 포항시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 등 산학연관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 시민참여형 리뱅랩의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살아있는 실험실`, 리빙랩(Living Lab)의 시행을 위해 마련한 자리로 지역 내 수준 높은 R&D역량을 기반으로 지역사회 곳곳을 실험실로 삼아 시민과 함께 사회문제 해결의 구체적 추진체계와 방법을 모색했다.
주요 행사는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송위진 단장이 좌장을 맡아 1부에서는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의 성지은 연구위원이 `지자체에서의 리빙랩 추진현황과 과제`를, 포항테크노파크 정책연구소 김은영 박사가 `포항 시민참여형 리빙랩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2부에서는 포항시의회 김상민 의원과 이나겸 의원, 한동대 최창범 교수, 경북포항나눔지역자활센터 송애경 센터장, 포항여성회 윤경희 회장, 포항테크노파크 정책연구소 김재광 팀장이 지정토론자로 나서 토론을 펼쳤다.
포항시는 그동안 지역현안 문제들을 리빙랩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풀어나가기 위한 준비를 진행해 왔으며, 지난해 12월 포항발전정책 콜로키움을 시작으로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과 서울, 부산 등 타지자체와의 연계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포항은 이달말 출범하는 한국리빙랩네트워크(Korean Network of Living Labs)의 구성멤버로 참여하며, 이곳에는 각 지자체 리빙랩 운영자들과 미래부,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등 정부와 국책연구소, 각 지역 테크노파크 및 진흥재단, 지역소재 대학교 등이 참여한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