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 장량동은 오는 4월 1일 신제지 일원에서 제13회 장량떡고개 벚꽃축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장량떡고개는 옛날 포항저유소쪽에서 장성초등학교로 넘어가던 고개로 경제가 어렵던 시절 주민들이 생계를 이어가기 위한 방편으로 떡을 만들어 이 고개를 넘어 시장에 나가 팔며 생활을 해 온 데서 유래됐다.
이번 행사는 지역경제살리기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행운권 경품을 `포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며 전통 떡메치기체험, 초청가수공연, 어린이소방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
/박동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