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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스포츠 동계훈련에 `딱`

황성호기자
등록일 2017-03-06 02:01 게재일 2017-03-0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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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훈련장 무료 제공 등<BR>참가 선수단 최대한 지원<BR>1~2월 축구·야구·태권도 등<BR>153개팀 3천210명 다녀가
▲ 경주를 찾은 유소년 축구클럽 선수들이 축구공원 잔디구장에서 연습경기를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주】 경주가 겨울철 스포츠 동계훈련지로 크게 받고있다.

경주시는 지난 1~2월 동안 축구, 야구, 태권도, 복싱 등 전국의 153개 팀 3천210명의 선수가 동계훈련을 위해 경주를 찾았다고 5일 밝혔다.

축구는 초등부에서 대학부, K3리그 등이 축구공원 6개 구장에서 31개팀 1천명이, 야구는 경주생활체육공원 야구장 등에서 24개팀 660명이 참여해 훈련중이다.

불국사 숙박단지가 위치한 진현동 일원에 조성된 태권도훈련장은 95개팀 1천431명이 참여해 스포츠도시 경주를 뜨겁게 달궜다.

시는 동계훈련 선수단들을 위해 훈련장을 무료로 제공하고, 경기장별 천막 설치, 학교 지도자 간담회 등을 통한 의견 청취, 의료지원 등 훈련에 참가한 선수단들이 최대한 훈련에만 집중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동계훈련 기간 중 `경주컵 2017 동계 클럽유소년축구 페스티벌`을 열어 축구 꿈나무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대회를 마쳤다.

시는 이 대회에 출전한 73개팀 1천500여명의 선수단을 위해 천연잔디구장을 무료 개방해 훈련을 도왔고, 경기기록, 볼도우미 등 경기운영 지원과 의료 및 급수 등을 제공했다. 또 올해는 복싱 국가대표상비군 등 120여명과 독립야구단 저니맨 20여명 등이 동계훈련지로 경주를 처음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경주가 전국 최고의 동계훈련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참가한 선수들이 불편을 겪지 않고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면서 “앞으로도 시설인프라 및 다양한 홍보 서비스 마케팅으로 스포츠도시 경주를 더욱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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