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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기분좋은 출발

연합뉴스
등록일 2017-03-03 02:01 게재일 2017-03-03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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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 위민스 첫날 5언더파 공동 2위… 박성현도 4언더파
▲ 이민지가 2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장에서 열린 `HSBC 위민스 챔피언십` 1라운드 3번 홀 페어웨이에서 볼을 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프로여자골프(LPGA) 투어에 복귀한 박인비(29)가 골프 여제의 귀환을 예고했다.

박인비는 2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장 탄종 코스(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6언더파인 선두 미셸 위(미국)와는 단 1타 차에 불과한 공동 2위다. 언제든 선두로 치고 올라갈 수 있는 상황이다.

박인비는 첫 번째홀인 1번홀(파4)부터 버디를 잡은 뒤 5번홀(파5)과 6번홀(파4)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적어내며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갔다.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박인비는 17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잡으면서 선두권에 진입했다.

`슈퍼루키` 박성현(24)도 LPGA 투어 멤버로서 데뷔전인 이번 대회에서 첫날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로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와는 2타차이다.

박성현은 전반 9개홀에서만 5개의 버디를 잡는 등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다. 다만 후반들어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10번홀과 12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박성현은 13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14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냈다. 그러나 박성현은 마지막 홀인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하면서 기분좋게 1라운드를 마쳤다.

한국 골퍼 중에선 허미정(28)이 4언더파 68타로 박성현과 함께 공동 7위를 기록중이고, 전인지(23)와 장하나(25), 김세영(24)은 나란히 2언더파로 공동 21위다.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우승한 양희영(28)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31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3언더파 69타로 공동 12위에 랭크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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