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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aT, 국내 첫 개발 `참치소시지` 中서 판촉행사

심상선기자
등록일 2017-02-24 02:01 게재일 2017-02-2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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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참치소시지`가 중국 공략에 나섰다.

해양수산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참치소시지`를 중국 영유아 전문 온라인몰 4곳에 런칭해 오는 28일까지 홍보판촉행사를 진행한다.

어육소시지는 2012년에 처음 34만달러로 수출을 시작해 연평균 175%의 성장률을 보일 정도로 수출 효자 수산식품으로 자리 매김 했지만, 기존 어육소시지 제품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브랜드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OEM 제품도 늘면서 성장 한계에 부딪혔다. 이러한 시점에 개발된 참치소시지는 흰살 생선 대신 참치어육을 이용해 만든 신개념 제품이다. 이 제품은 aT 상하이지사가 한국 영유아식품 전문 수입업체인 상해장화국제무역유한공사와 국내 참치 1차 가공 전문업체인 미주물산을 연결해 중국에서 2세대 어육소시지 제품으로 육성하고자 개발한 전략품목이다.

그동안 많은 가공업체가 참치를 원료로 소시지를 만들려다 실패했었던 것을 최초로 완성해 낸 것이다. 이번에 런칭하는 전문 온라인몰은 중국 영유아용품 판매 사이트 중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무잉즈쟈를 비롯해 둬둬윈, 탕투안마마, 위에추 등 영유아용품 분야 파워셀러 매장이다.

aT 백진석 식품수출이사는 “이번에 중국 유명 온라인 쇼핑몰에서의 홍보판촉 행사를 계기로 참치소시지가 중국 내에서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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