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병원, 어려운 학생에 장학금

안동성소병원이 지역 내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가정 형편이 어려운 중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성소병원은 22일 오후 신관 9층 회의실에서 14개 중학교 학생 14명에게 총 7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날 지급한 장학금의 명칭은 `은혜의 파도`를 의미하는 `은파장학금`으로, 평소 병원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해 마련했다.

김종흥 안동성소병원장은 “신학기를 맞아 지역의 근면 성실한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고 훌륭하게 성장하길 바라는 의미에서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성소병원은 2010년부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근면 성실하게 학업에 열정을 쏟은 학생들에게 각종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장학금은 4천여만원에 이른다.

/손병현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