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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안심수학여행 서비스` 내달 시행

황성호기자
등록일 2017-02-17 02:01 게재일 2017-02-1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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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안전점검 의뢰시 원스톱 진행

【경주】 경주시가 수학여행단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안심 수학여행 서비스`를 다음 달부터 시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지진 이후 수학여행 이용 시설물의 안전성에 대한 불안이 높아진 가운데, 수학여행을 준비하는 학교와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초·중학교 체험학습 담당자들의 안전점검 의뢰 시 시설, 소방, 전기, 가스, 위생 등 여러 기관과 부서를 통하지 않고 접수부터 점검결과 통보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한다.

또 숙박단지에 음주감지 측정기를 제공해 관광버스 운전기사에게 투어 시작 전 인솔자 대표가 음주 여부를 측정한 후 투어를 진행한다.

안심 수학여행 서비스 이용은 해당 학교에서 사용할 숙소 등에 대해 사전 안전점검 신청서를 작성 후, 시 관련부서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 관광컨벤션과(054-779-6982)로 문의하면 된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지난해 국민안전처의 경주지역 숙박시설 전수조사 결과 오히려 수학여행지라는 특성으로 점검 횟수가 많아 타지역보다 안전한 것으로 결론이 났다”며 “천혜의 자연환경과 세계문화유산이 산재한 최고의 수학여행지인 역사문화도시 경주를 안심하고 많이 찾아달라”고 부탁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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