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건전지·폐형광등 집중수거

상주시가 제대로 분리배출 되지 않을 경우 심각한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 있는 폐건전지와 폐형광등을 집중수거하고 있다.

폐건전지와 폐형광등은 일반폐기물과 섞여 매립·부식될 경우 망간과 수은 유출로 토양과 수질 오염을 유발하는 등 인체에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가정이나 사업장에서 발생한 폐건전지와 폐형광등은 읍면동의 전용 수거함에 배출하거나 양이 많을 시 상주시청 환경관리과(054-537-7367)로 수거를 요청하면 된다.

상주시의 지난해 폐건전지 수거실적은 전년도 대비 55% 증가한 8.3t으로, 폐건전지 수거 분야에서 경상북도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장정윤 상주시 환경관리과장은 “폐건전지와 폐형광등의 분리배출은 일상생활에서 놓치기 쉬운 작은 부분이지만 이를 실천하면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자원까지 절약할 수 있다”며 “시민들뿐만 아니라 지역 내 관계기관 등에서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곽인규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