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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월동해충 적기 방제 당부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7-02-14 02:01 게재일 2017-02-1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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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 따뜻해 출현시기 빠를듯
▲ 상주지역 내 한 과수농가가 월동해충 방제를 위해 농약을 살포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 상주시농업기술센터가 올해 월동해충의 부화 및 발생이 평년에 비해 빨라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적기 방제를 당부하고 있다.

올해는 1월 평균기온이 0.1℃로 지난 15년간의 평균기온인 -1.24℃와 비교해 볼 때 1.25℃ 높은 따뜻한 기온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센터는 봄철 기온이 오르면서 잎눈과 꽃눈이 터질 무렵부터 과원 해충 발생도 서서히 시작하는 시기이므로, 약해의 위험성이 없는 시기에 약제를 살포해야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고 생육기의 방제노력도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주요 월동 해충의 종류로는 깍지벌레류, 응애류, 꼬마배나무이 등이 있으며 방제 약제로는 기계유유제, 석회유황합제 등이 있다.

월동해충의 방제 적기는 2월 하순~3월 상순께이며 약제 간 살포간격을 지켜야 살균·살충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상주시 농업기술센터 과수작물담당은 “월동 후 해충이 발생하면 급속도로 퍼질 수 있으므로 월동해충 초기방제로 밀도를 낮추는 것이 생육기 방제를 수월하게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따뜻한 월동으로 인해 해충의 출현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는 만큼 방제시기를 꼭 지켜줄 것”이라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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