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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구제역 선제적 방역대응 나서

손병현기자
등록일 2017-02-09 02:01 게재일 2017-02-0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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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축산농가 일제예방접종 등 실시
▲ 안동시가 충북과 전북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선제적 방역대응에 나섰다. /안동시 제공
【안동】 안동시가 지난 5일 충북 보은 젖소 농장에 이어 다음날 전북 정읍 한우농장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선제적 방역대응에 나섰다.

시는 지역의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일제예방접종, 구제역 표본 혈청검사, 충청·전라·경기지역 가축의 분리 도축, 전 축산차량의 거점소독시설 경유 조치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또 젖소 사육농가 6곳과 지난 2015년 구제역 발생농가인 돼지 사육농가 2곳의 사육두수 2~20%에 대해 표본 혈청검사를 실시하기 위해 동물위생시험소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북부사무소에 협조를 요청했다.

지난해 항체 형성도가 저조하게 나타난 농가와 백신구입이 미비한 농가에 대해서도 축종별 표본을 추출해 혈청검사를 실시하고, 항체 미달 시 즉시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구제역은 절대 재발하지 말아야 할 아픔”이라며 “축산농가들은 접종과 이동통제에 잘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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