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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싶은 힐링공간으로”

이바름기자
등록일 2017-02-03 02:01 게재일 2017-02-0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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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市, 형산강 꽃길 조성 추진
포항의 젖줄인 형산강이 시민이 걷고 싶은 힐링공간으로 재탄생한다.

포항시는 연중사업인 `형산강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형산강 꽃길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연일대교 주변 둔치 1천760㎡에 가뭄에 강한 루지메이양 등 장미품종 30종을 심은 뒤 야간조명과 포토존을 설치해 사계절 장미공원으로 오는 4월 조성된다.

이번 사업이 완성되면 시민들은 형산강의 아름다운 물길을 따라 사계절 내내 장미를 즐길 수 있다.

앞서 형산강은 지난해 수변 공터에 가꿔놓은 코스모스, 메밀꽃이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내면서 새로운 명소로 떠올랐다.

<사진> 김종식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은 “형산강의 수변경관과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꽃길을 조성하고 산책로를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있다”며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힐링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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