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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아이 낳으면 명주배냇저고리 등 선물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7-02-03 02:01 게재일 2017-02-0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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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서 택배로 보내
【상주】 상주시보건소(소장 전부엽)가 출산 분위기 조성을 위해 출생기념으로 명주배냇저고리 등을 선물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 시는 지역 내 주민등록을 두고 올해 아이를 낳은 부모에게 한땀한땀 손바느질이 들어간 `함창명주배냇저고리`와 내의, 미역, 명실상감한우 등을 택배로 보내고 있다.

`함창명주배냇저고리`는 중요한 시험이 있을 때 몸에 지니고 가면 반드시 합격한다는 속설이 있는데 지금도 이 배냇저고리는 부모들이 귀하게 보관하고 있다.

상주시는 기존 출산육아지원금과 함께 정성어린 물품을 제공해 출산에 대한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긍정적 분위기를 조성하면서 출산율을 높여갈 계획이다.

한편 전형적 농촌도시인 상주시는 가임여성의 상대적 감소로 인구증가 시책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통계청 기준으로 2014년 551명, 2015년 564명의 신생아가 출생했다.

박근배 상주시 건강증진과장은 “정성과 감동이 담긴 출산용품을 전달해 출산을 축하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출산이 기쁨이 되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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