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보문단지, 설날 행사로 웃음꽃 선사

대형윷놀이·투호 등 민속놀이
한지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
1천300여명 참가 함께 즐겨
숙박 관광객도 5만여명 다녀가

【경주】 경북도관광공사가 지난 28일 보문관광단지 특설무대에서 전통민속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설날맞이 특별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보문단지를 찾은 내·외국인 관광객과 고향을 찾은 출향민 등 1천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대형윷놀이<사진>, 제기차기, 투호놀이, 비석치기 등 우리고유의 전통 민속놀이와 퓨전국악과 마술이 어우러지는 공연으로 마련됐다. 또 전통한지 체험부스, 새해 소망을 비는 소원지 쓰기, 느린우체통 우편엽서 보내기도 진행돼 참가객들에게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보문관광단지 내 동궁원, 경주월드 등 놀이시설에는 지난 27일부터 시작된 설연휴 기간 5만여명의 숙박 관광객이 다녀갔다.

김대유 경북도관광공사 사장은 “올해 처음으로 마련한 설날맞이 특별행사에 가족과 함께 어울리고 즐거운 시간을 가지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공간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e-mail]